기존에 갖고 있던 맥북과 아이패드를 동생한테 줬더니 은근 없으니 아쉬울 때가 있었다
손으로 뭔가 적어야 할 때나 누워서 영상 보고 싶을 때 좀 아쉽길래
아이패드 프로 큰걸 사서 노트북 대용으로 써야겠다! 싶어서
큰맘 먹고 다 질러버렸다ㅎㅎㅎ
아이패드 프로 12.9 + 애플 케어 플러스 + 애플 펜슬 2세대 + 매직 키보드 풀셋!!(와! 월급만큼 비싸다!)
크으으으 취한다아아
아이패드로 블로그 적는 것도 꽤나 괜찮구만ㅎㅎㅎ
매직 키보드의 최대 단점은 무게와 사악한 가격인데
요새 코로나니까... 카페나 밖에서 작업 할 일이 없어서 집에서만 쓴다고 생각하면 괜찮.. 지 않을까 하고
억지로 납득중ㅎㅎ
조금만 덜 무거웠으면 노트북 대용으로 샀다고 생각할텐데
맥북 12인치랑 gram을 썼다보니 1키로가 넘으면 들기 싫어지는 몹쓸 팔이 되어버렸다ㅠ
그래도 책상에서 사용한다면 꽤 좋다고 생각함.
다른 블루투스 키보드들을 사용해도 화면에 자판이 올라오지 않아서 시야를 가리지 않아서 좋은데
매직 키보드는 트랙패드를 쓸 수 있어서 아이패드 화면을 만질 일이 없어서 깨끗하게 쓸 수 있다.
손을 땅바닥에 계속 붙여두고 화면 전환이나 아이콘/버튼 클릭을 할 수 있으니까 편하긴 함.
기본 키 매핑은 그대로 사용하기 불편해서 아이패드 설정에서 변경해둠.
+) 혹시나 해서 이 화면도 첨부. 기본 설정 그대로 같은데 바꿨남..??
보조키에서 설정을 바꿀 수 있다
한/A키는 ESC(escape, 취소키)
지구본 모양키는 cmd(애플 제품들은 복붙을 cmd+c, cmd+v로 해서 ctrl 기능을 cmd가 함)
cmd키는 한/A키(한영키 변환을 스페이스 키 옆으로 해두는 편)
요렇게 바꿔주니 기존에 사용하던 키보드 세팅이랑 비슷해서 헷갈리지 않고 편함!
이제 세팅도 했으니 키보드로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보았다
1. 블로그/기록
1) tistory 앱으로 블로깅
이미지 첨부를 하면 뭔가 이상해지는 것 같지만 뭐..
그래도 나쁘지 않은듯
2) notion
갓 노션 갓갓
노션을 일기장으로 한번 써볼까 싶은데 흐음? 고민고민
공부할 목록들이나 토이 프로젝트를 적어볼까 싶긴 한데 모르겠당ㅎㅎ
Notion에 글 적고 TISTORY에 배포하는 것도 생각해봤는데
Tistory API... 후... 겨우겨우 액세스 토큰을 받았다ㅠㅠ 나중에 글 쓰기 되나 봐야겠다
2. 개발
1) ssh로 외부 서버에 접속하기 - terminus
아이패드 앱 중에 C/C++ compiler가 있어서 간단하게 코딩할 수는 있다
그치만 맥북처럼 자유롭게 라이브러리를 설치하고 xcode로 ios 빌드를 할 수는 없어서
보통 클라우드에 서버 하나 띄워두고 ssh로 접속하는 방법을 많이 사용하는 것 같다.
AWS에 EC2 인스턴스 하나 만들어 둔게 있어서 terminal 앱 중에 terminus를 사용해보려고 한다.
2) 온라인 IDE 서비스 사용하기 - codesandbox.io, repl.it
웹 개발은 온라인 서비스 중에 좋은 솔루션들이 많은 것 같다.
codesandbox는 웹 개발을 위해서 간단하게 환경을 만들어주는데 React, Vue, Angular, node http server, typescript, Next.js 등등 최근에 인기있는 웹 라이브러리들도 지원해준다.
repl.it(곧 replit.com이 된다고한다)은 python, HTML, swift(왓???), C++, Node.js, Java, Ruby, Go 등 다양한 언어를 지원하는 IDE를 제공해줌.
둘다 무료인데 사용감이 나쁘지 않았다.
인터넷 되는 곳이라면 온라인 IDE 환경을 사용하는 것도 괜찮은듯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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